18일 대전 방문 공약 발표…4차 산업 혁명 정부 역할 강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에서 공약 발표와 강연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18일 안 후보는 중앙 시장 유세에서 "대전이 지난 총선에서 전국의 평균 지지율 보다 높은 지지를 국민의 당에 보내줬다"며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약속의 땅으로, 반드시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나의 복지 비전은 국민 기본 생활 보장 복지다. 어렵지만 소외 받는 사각 지대에 있는 국민을 우선적으로 돕는는 데 중점이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복지 비전은 4대 사회 보험과 국민 기초 생활 보장 제도의 사각 지대를 해소해 국민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복지를 의미 한다.

이를 위한 노인 빈곤 제로 시대, 의료비 걱정 없는 건강 백세 시대, 인생 이모작으로 활기찬 평생 현역 100세 시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수로 재직했던 카이스트에서는 과학·기술인과의 대화로 자신의 지지세를 확산했다.

안 후보는 "이미 우리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살고 있으며, 나는 4차 산업 혁명을 융합 혁명이라고 정의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의 핵심은 4차 혁명 시대에 대처하는 정부의 3가지 역할에 있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과 과학계 주도로 대처해야 하며, 정부의 운용 철학을 완전히 바꿔야 하고, 과학 기술 인력의 대폭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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