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0억원 규모 사업 추진…차별화된 게임 콘텐츠 발굴 나서기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대전 정보 문화 산업 진흥원이 이달 14일 시장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40억원 규모의 2차 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장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6개월 이상 대전 소재 게임 제작업 또는 배급업 등록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3개 과제를 선정해 모두 7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올해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시장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 차세대 게임 제작 지원, 시장 성장형 게임 제작 지원, 아이디어 발굴 게임 제작 지원 등으로 세분화해 차별화된 게임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이 밖에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게임 창작 캠프 등의 사업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 창출을 독려하고, 우수 게임의 해외 수출 계약을 위한 마케팅 지원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시와 진흥원은 대전 글로벌 게임 센터를 중심으로 게임 기업 성장과 수익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 혁명에 역점을 둔 AR·VR 방식의 차세대 게임과 시뮬레이터 기반 융·복합형 게임 산업 진흥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대전 지역 기반 게임 산업 육성 사업에 약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게임 산업 성장의 기반을 조성했다.

그 성과로 대전에서 1년 동안 게임 24편이 제작됐으며, 9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32억원 매출 달성 등 가시적 지원 효과를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dic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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