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달부터 실시 계획…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 추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그동안 도시 공간 구조 변화에 순응하고, 시내 버스 노선 관련 민원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 증차와 연계, 노은·관저·용운·태평동 등을 대상으로 노선 운영 개선안의 주민 설명회를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4일 노은3동 주민 센터 대회의실에서 노은 3·4지구 노선 운영 개선안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시는 시내 버스 증차 때 변경되는 노선 운영 개선 방안을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노은·관저·죽동 지구 등 신규 개발 지역은 기존 운행 노선 외에 노선 신설과 배차 간격 단축 등을 통한 추가 서비스로 이용 불편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한밭대로 등 7개 간선 도로가 경유하는 도심 지역은 출·퇴근 시간대 탑승 불가와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해결사 노선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기성·진잠동 등 외곽 지역은 Hub&Spoke 개념을 도입해 기존 배차 간격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시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시내 버스 노선 운영 개선안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고, 다음 달 교통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외곽 지역 Hub & Spoke 노선의 경우 추진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주민 설명회 열고 시민과 소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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