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마을 기업 대상…1기업·기관 당 10곳 제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기업을 위해 시내 버스 유개 승강장이 무료로 민간에 분양한다.

11일 대전시는 장기적 경기 침체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향도·사회적·마을 기업 이미지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유개 승강장 무료 민간 분양제를 다음 달부터 전국에서 처움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관리 대상 1432개 유개 승강장 광고를 향토 기업 등에 무료로 분양해 기업 이미지와 생산 제품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1기업·기관 당 유개 승강장 분양을 10곳으로 제한하고, 이달 중 분양 신청 업체·기관을 대상으로 선정 과정을 거쳐 협약 체결 후 다음 달 1일부터 분양·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무료로 유개 승강장을 분양 받은 기업 등은 유개 승강장 광고면을 활용하는 대신 이를 유지 관리하는 등 책임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달 17일까지 자치구 담당 공무원, 28일까지 분양 대상 기업·기관 대상 설명회와 홍보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참여 기업·기관을 모집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2214개의 시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 가운데 1619곳은 비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유개 승강장이다. 나머지 595개는 지주형이다.

시는 유개 승강장 1619곳 가운데 간선 도로 주변에 설치돼 있는 187곳은 (주)파나애드를 통해 광고를 유치하면서 청소 등 유지 관리 중이다. 1432개는 자치구에 80%의 보조금을 지원해 관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버스정책과(042-270-5810~1)로 하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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