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013년 개관해 운영 중인 희망마을작은도서관이 대전문화재단 및 대전사회적자본센터, 2개기관에서 주관한 ‘2017년 마을공동체문화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4600만원의 운영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4월부터 연말까지 주1회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꿈꾸는 4D 이야기 극장 ▲우리마을 연희학교 ▲유성오일책장 - ‘나는 시장에 책 보러 간다’ 세 가지이다.

‘도서관에서 꿈꾸는 4D 이야기 극장’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Dream(꿈), Drama(극), Design(그리다), Diorama(이동식 극장장치) 활동을 통해 예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전통연희를 배우고 전시와 공연을 진행하는 ‘우리마을 연희학교’와 유성오일장터와 연계해 장대어린이 공원에서 펼쳐지는 ‘유성오일책장-나는 시장에 책 보러 간다’는 배움을 통해 마을과 소통하며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마을 작은도서관 김경언 관장은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통해 마을의 일원으로서 자발적으로 상호소통하는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의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에서 조성·운영하고 있는 8개의 작은도서관은 도서관서비스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마을과 사람을 잇는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사항은 희망마을 작은도서관(070-8861-7279)로 하면 된다.

▲ 지난해 희망마을 작은도서관에서 세계문화유산을 주제로 북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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