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얘들아, 오늘 점심은 애호박 넣고 맛있는 칼국수 끓여줄께... 엄마! 칼국수 썰고 남은 꽁지는 저 주세요, 구워서 먹게요.” 그 옛날 홍두께로 밀가루 반죽을 밀어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칼국수가 생각난다.

그 옛날 어머니께서 끓여 주시던 칼국수 맛도 재현해 보고 맛있고 다양한 칼국수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자리가 오는 7일부터 3일간 서대전시민공원에 마련된다.

대전 중구는 다양한 칼국수를 맛보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기며 대전 칼국수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3회 대전칼국수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달리 대전에 칼국수 전문점이 많고 대전 사람들이 칼국수를 즐겨먹게 된 사회적 배경을 알 수 있는 ‘칼국수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제각기 다른 15종 15색의 칼국수 맛도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웰빙칼국수 경연대회, 엄마 손맛 칼국수 경연대회, 칼국수 골든벨, 칼군무 경연대회 등 볼거리와 통밀놀이터, 칼국수 페이스페인팅, 통밀박 터트리기, 나만의 칼국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칼국수 무료시식, 전통칼국수 레시피, 초대가수 공연 및 평양예술단 축하공연과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기간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 칼국수축제 홍보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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