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디자인기본계획 수립…심의·자문 검토 기준 활용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2025년 고품격 디자인 거점 도시를 목표로 하는 대전시가 이를 위한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4일 시는 2020 대전시 도시 디자인 기본 계획을 다시 정비한 2025 대전시 도시 디자인 기본 계획을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다시 정비한 도시 디자인 기본 계획은 국·내외 도시 디자인 사례 분석과 시민 의식 조사를 통해 '대전, 도시 디자인을 켜다'라는 비전과 '도시 디자인으로 구현되는 아름다운 과학도시, 대전'을 목표로 4대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

또 실행 체계 정립과 선도 사업 발굴, 디자인 가이드 라인 등을 여건 변화에 맞게 조정하고 구체화했다.

우선 개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도시 디자인, 경관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 범죄 예방 도시 환경 디자인 등을 통합했다. 그 지향점을 분명하게 해 일관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시 디자인 기본 계획과 도시 디자인 지침을 구체적으로 했다.

최근 도시 디자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전의 도시 디자인 목표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공적 공간을 대상으로 적용돼야 하는 지침 역시 기존 형식 위주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더불어 도시 환경 색채 기본 계획의 색채 범위를 개선했다.

도시 공간의 특성화로 장소성 실현과 개성을 살린 경관 연출을 위해 기존 중점 경관 관리 구역의 보조색·강조색 색채 범위를 개선해 보다 밝고 다양한 색상이 적용되도록 했다.

다양한 도시 디자인 사업 발굴을 위해 기본 계획의 비전, 목표, 전략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18개 도시 디자인 사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시급성, 효과성, 관점의 우선 순위에 따라 7개 선도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2025 대전시 도시 디자인 기본 계획을 시는 물론 각 자치구, 유관 기관·단체에 전파해 실행 가능한 통합 디자인의 기본 틀로 활용, 각종 시책과 관련 사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심의·자문 때 검토 기준으로 활용해 객관성 확보와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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