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정식직종에 314명 선수 출전, 7개 경기장서 기능·기술 겨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기능·기술 장인 배출의 요람인 ‘충남기능경기대회’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천안공고와 천안제일고 및 천안여상 등 도내 3개 시·군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기능경기대회에는 36개 정식직종에 31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능·기술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도민과 함께하는 기능경연 행사(아빠와 함께 요리하기)를 열어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숙련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업탐색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선수들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해 충남 기술·기능 수준을 뽐낼 예정이다.

또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숙련 기술장인은 모든 산업과 경제에 밑바탕이 되는 핵심”이라며, “공정한 경기를 통해 실력 있는 도 대표선수를 발굴해 9월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충남도 선수단은 금 2, 은 6, 동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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