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시청서 추진위 개최…2023년까지 국내 최고 과학 축제 육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제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개최될 전망이다.

31일 대전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사이언스 페스티벌 추진 위원회를 개최, 올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포 시민 광장 등에서 개최 예정인 이 축제의 기본 계획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기본 계획 보고를 통해 올해 사이언스 페스티벌의 추진 방향으로 융합형 테마 축제, 참여형 체험 축제, 미래형 선도 축제 등 3대 중점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사물 인터넷(IoT), 드론, 로봇 등 제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또 국립 중앙 과학관의 사이언스 데이와 대전시 교육청의 대전 수학 체험 한마당과 연계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개관과 대덕 연구 개발 특구 지정 50주년, 대전 엑스포 개최 30주년에 맞춰 2023년까지 대한민국 최고 과학 축제로 육성한다는 미래 비전 제시됐다.

2018년 아시아 과학 엑스포와 연계 개최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매년 차별성 있는 이벤트로 연계 개최한다는 청사진도 나왔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 위원들은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막식 이벤트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 등 기존 과학 축제에서 시민 참여 확대와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토대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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