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분기 전국 팀 중 최고로 뽑혀

▲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이 전국에서 가장 최고의 팀으로 뽑혀 경찰청장 포상을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이 전국에서 가장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은 2017년 1분기 전국 180여개팀 중 최고의 팀인 Top-Cyber Team에 선정돼 경찰청장 포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은 자신의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영상녹화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여성으로 위장해 66개의 남성 자위영상을 제작하고, 600여명의 남성 자위영상을 판매‧유포한 피의자를 검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지난 1월 6일 구속했다.

또 지난 2015년 6월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4개의 음란사이트를 조직적으로 운영해 아동음란물을 게시하는 등 음란물 5만 7000여 점을 업로드해 인터넷에 유포한 일당 6명을 베트남 경찰과 국제 공조수사를 벌여 6명 전원 검거, 3명을 구속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대전지방경찰청 홍영선 사이버테러 수사팀장은 "매 번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들을 사명감을 갖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며 해결해 나가는 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현장경험이 풍부한 팀원과 컴퓨터 전문가로 특채된 팀원과의 조화로운 팀웍이 소통하며 얻어낸 노력의 결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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