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31일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해 계산동 일원에서 계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과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유성구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유성구는 권역별 대단위 도시화로 생활권 주변 산림의 이용가치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맑은 공기와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은 주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에서 생산한 산림욕의 대표수종으로 사랑받고 있는 편백나무 500주를 심어 도심 생활권 숲에서도 주민의 건강한 삶 영위와 여가공간 조성에 노력했다.

또한 구는 금년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며 숲체험교육을 통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계산동 산19-1번지 일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숲은 한그루의 나무심기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를 깊이 새겨 많은 구민들이 나무심기를 통해 숲을 살리고 자연을 살리는 소중한 일을 함께 했으면 한다”며 “특히 힘들여 가꾼 산림이 산불로 인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모든 주민이 산림을 아끼고 보호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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