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3개 시군 공동…총 건축비 2/3 범위서 5억까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다음 달 중에 고도 지정 지구 내 한옥 건축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2015년부터 고도 지정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하나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당선작 1~2개 사업의 총 건축비 2/3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고도 지정지구 내에서 한옥으로 어린이 집·유치원, 독서실, 방앗간, 공방·공예품점, 전통 숙박촌, 전통 찻집, 전통 음식점, 종교 시설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는 사람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해당 지역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대상 토지를 소유하거나 사용 승낙을 받으면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자는 지방 자치 단체와 함께 한옥 설계와 건축 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건축에 경험이 없는 사람도 지도와 조언을 받으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원 받은 경우 건축 이후에 5년동안 유지하는 조건이 있지만, 내부 시설의 변경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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