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 아들과 함께하는 시민 경찰 눈길

▲ 아빠와 아들이 함께 시민명예경찰로 우리동네를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시민명예 경찰인 아버지와 함께 우리동네를 지키는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전둔산경찰서 월평지구대에서 함께 우리동네 지키기 순찰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경찰 박종섭(53)씨와 그의 아들 박중혁(13)군이다.

또 윤철호(42)씨와 아들 윤현진(8)군도 함께 우리 동네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3년 이상 우리동네 지키기 순찰활동을 함께 해온 부자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순찰을 하는 윤현진군은 아버지(윤철호)의 손을 잡고 순찰대원들을 이끄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종섭씨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시민의식과 올바른 인성으로 성장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들의 손을 잡고 시민경찰 활동을 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광림 월평지구대장은 "지역주민들과 합동으로 가시적인 순찰과 예방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명예경찰은 지난 2001년 3월 9일 발족, 연 1회 모집을 하고 있으며 4~5월에 10주간의 교육을 받고 우리 동네 지킴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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