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 위기 청소년 대상 회복프로젝트 체험 등반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설치하고 (사)청소년만세에서 수탁 운영하는 천안청소년단기남자쉼터(소장 최성근)는 위기·가출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특성화프로젝트 ‘지·덕·체 등반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29일 밝혔다.

청소년단기남자쉼터는 2017년 위기·가출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간회복프로젝트 ‘4R’(건강 Recovery, 인내 Recovery, 성취 Recovery, 열정 Recovery)을 계획하고 흡연,음주,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등 위기상황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박 3일간 진행한 ‘지·덕·체 등반여행’은 지육(지식의 교육)·덕육(도덕의 교육)·체육(육체의 교육)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덕유산 체험 등반과 함께 두 가지의 의미를 모두 담았다.

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산을 오르고, 유해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긍정적인 회복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소년단기남자쉼터는 지난 2005년 5월에 개소해 12년간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학대, 방임 및 학교 부적응으로 집을 나와 유해환경에 노출된 위기·가출청소년에게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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