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국민의 당 입당 예상…이은권 정치 리더십에 생채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중구 의회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했다

조기 대선이 열리면서 대권 후보 지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들의 탈당은 한국당 입장에서 적지 않은 상처가 될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분당 등 정치적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한국당은 정당 조직의 뿌리라고 할수 있는 기초 의원의 탈당이 달갑지 않은 현상이기 때문이다.

29일 중구 의회에 따르면 최근 하재붕 의장을 비롯해 최경식·문제광 의원이 한국당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하 의장과 최 의원의 경우 국민의 당 입당이 예상되고 있다. 하 의장은 "조만간 국민의 당으로 입당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탈당은 지난 해 7월 중구 의회 후반기 원구성의 후폭풍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구가 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이은권 의원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이 의원의 리더십에 다시 한번 깊은 생채기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한국당 대전 지역이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이들의 탈당으로 이은권 의원의 텃밭인 중구 지역 향후 민심마저 안개 속이라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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