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지문 인식 이용…생체 인증 기술 전자 입찰 활용 협의 진행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공공 조달의 대표적인 모바일 전자 입찰 서비스인 스마트 나라 장터에 스마트 폰의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한 입찰 서비스를 2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폰 지문 기능으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규 지문 보안 토큰 등록 절차와 동일하다.

조달청 본청과 각 지방청 민원실에 최초 1회 방문해 지문 등록, 신원 확인, 인증서 복사 후 사용이 가능하다.

지정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 비용이나 추가 보안 토큰 구매를 할 필요가 없다.

조달청은 이번 시스템 개통에 앞서 모바일 앱인 스마트 나라 장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품의 신원 확인, 지문 인증, 보안 이상 여부 등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에 테스트를 완료한 스마트 폰 이외에 신규 스마트 폰이 출시될 경우 조달청에서 테스트를 완료한 후 사용 가능 여부를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 나라 장터에 다양한 인증기술을 적용하는 1단계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으로, 다음 달에는 우리은행에서 발급하는 지문 인증 스마트 카드로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은행 이외에도 핀테크(Fin-Tech) 생체 인증 기술을 전자 입찰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은행과 추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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