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당서 기자 간담회…결선 투표 없이 1차서 끝내기 기대

▲ 23일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 공동 선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대전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같은 당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경선 결과 승복도 강조됐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가 외연 확대에 안희정·이재명 후보의 도움이 됐다고 강조됐다.

23일 문 후보 공동 선대 위원장인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더 민주 당 대전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진보에 이재명, 중도 보수에 안희정, 그 중간 쯤에 문 후보가 있다. 이런 3자 경쟁이 당 외연 확대에 도움이 됐다"며 "일시적인 감정의 충돌도 있을 수 있겠지만, 후보가 결정되면 대의 앞에 뭉칠 것이다.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박 의원의 언급은 이달 29일 더 민주 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를 안·이 두 후보가 승복하라는 압박과도 같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이어 "문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로 1등을 희망하고 있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선 과정 결선 투표 없이 1차에서 끝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문재인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또 "문 후보는 4~5년동안 대통령 준비를 착실히 해 왔다. 또 보수 정권 10년동안 네거티브 공세와 정부·언론·정보 기관의 혹독한 검증을 거쳤다"며 "각 분야 짜임새 있는 공약과 함께 그동안의 혹독한 검증이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문 후보의 경쟁력이 우위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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