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억 5000만원…4월 말까지 접수 지원 대상자 선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미세 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일반 버너에 비해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저녹스(Low-NOx) 버너 교체 사업에 모두 3억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 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 주택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 냉온수기와 건조 시설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해 설치하는 경우다.

우선 사업장별 1대를 지원하고, 연간 3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원에서 최대 1420만원까지 교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대기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고, 우선 순위가 같은 경우 질소 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 위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서는 시 기후대기과에서 다음 달 말까지 접수해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과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을 참고하거나, 시 기후대기과(042-270-5684)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시에 따르면 저녹스 버너는 일반 버너와 비교할 때 질소 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사용 연료 역시 3%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기존 1톤 LNG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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