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만 6370명 신청…1711명이 623만㎡ 되찾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난 해 지적 전산 자료 조회 서비스에 모두 1만 6370명이 서비스를 신청, 서비스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지적 전산 자료 조회 서비스로 조상 땅을 찾은 경우는 모두 4169명이 신청해 1711명이 6158필지 623만 4000㎡에 이른다.

이는 서대전 공원 면적인 약 3만 2000㎡의 약 200배에 달하는 규모다.

연도별로는 2014년 494명 6113필지 626만㎡, 2015년 1087명 6120필지 598만 9000㎡ 등으로 조상 땅을 찾은 시민이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지적 전산 자료 조회 서비스는 개인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할 때 자신의 명의로 된 토지 확인용으로도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2014년 2635명, 2015년 7312명, 지난 해 1만 2201명이 신청하는 등 개인 파산 신청 조회 건 수 역시 증가세다.

신청 자격은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다.

토지 소유자가 1960년 1월 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에는 장자 상속의 원칙에 따라 장자만 신청 가능하고,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구비 서류가 신분증과 상속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제적 등본 등이 있어야 하고, 2008년 이후 사망 때에는 본인 신분증과, 가족 관계 증명서, 기본 증명서 등을 첨부해 가까운 시청, 구청에 신청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지적 전산 자료 조회 서비스는 국토 정보 시스템을 통해 조상이나 본인 명의로 된 토지 정보를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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