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통해 시정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인 정책 결정 지원

▲ 공공 빅데이터 확대 개방계획을 설명하는 이동혁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는 23일 시정 현안의 의사결정을 돕고 시민 맞춤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서비스개발 확대, 공공데이터의 이용 및 제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동혁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사진)은 이날 138번째 정례브리핑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 활용한 공공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공공 빅데이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언급했다.

시는 지난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빅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내년엔 서비스를 활성화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한눈에 보이는 복지자원 분석’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운용해 기부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해 자체 포털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지난해부터 개방을 확대하고 품질을 강화해 왔다고 표명했다.

시는 올해 빅 데이터 기반의 공공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시민요구 사항을 업무와 분야별로 수집해 분석하고 결과를 민원처리의 우선순위 결정, 해결방안 마련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복지자원 시스템의 데이터를 고도화해 공공 빅 데이터 표준분석 모델을 정립해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가 구축한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을 연계해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통기반 플랫폼을 활용, 예산절감과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것.

시는 또 친환경농산물생산정보, 수질측정망, 사회복지서비스 등 3종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고 시민 대상 연 4회의 앱 개발 교육을 실시해 공공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SNS 등을 통해 ‘세종데이터 실록’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공공 빅데이터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정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하고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개발해 수집‧분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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