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 개최…도내 현안 과제 집중 논의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22일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2017년 제2회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를 열고, 도와 시·군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과 부군수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토론, 도와 시·군 협조·건의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현안 과제 토론은 ‘농업·농촌 환경개선 프로그램 발굴·조기 정착’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농업·농촌 환경개선 프로그램은 도가 농업보조금 혁신을 통해 도내 전체 농가에 균등 배분키로 한 보조금을 조건으로, 농업인이 주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에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13만 2000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는 농가당 36만 7390원 씩, 모두 485억 원이다.

도정 현안·협조 사항으로는 오는 9월 막을 올리는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와 엑스포 기간 시·군 문화공연 행사 운영 협조 등이 전달됐다.

도는 또 올해 충남사회지표 조사와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정부합동평가 대비 시·군 평가 실적 관리, 특정관리대상시설 정기점검, 균형발전 신규 사업 발굴 추진, 수소연료전지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등에도 적극 협조하고, 제19대 대통령선거 등 공명선거 추진 등에도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군 협조 및 건의사항에서는 보령시가 지방도 606호 확·포장 공사 시행 등을, 아산시는 교통 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확대 등을 건의했다.

남궁영 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직자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필요하다. 대선 전후 혼란과 분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책임의식을 갖고 공직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궁 부지사는 이어 다가오는 대선에서 공직선거법 준수와 공명선거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봄 가뭄, 산불 등에 대한 대응·대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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