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대동 하늘공원이 이야기와 디자인이 넘쳐나는 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동 하늘공원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시설물, 조형물에 대한 정비와 함께 디자인 요소 접목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하늘공원 랜드마크인 풍차는 벽면에 각양각색의 타일 부착과 함께 ‘하늘로 거는 전화’ 설치, 자연바람에 돌아가는 풍차날개로 교체 등이 마무리되며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됐다.

주요 시설물인 정자, 벤치, 펜스 등에는 시, 사랑 노래 등 감동을 전하는 글귀, 문양들을 새겨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또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정비와 함께 대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망원경도 설치했다.

특히 소매점 등 편의시설과 공중화장실을 갖춘 행복드림하우스도 15일 준공해 방문객들의 이용편의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 풍차 리모델링 모습

권태웅 공원녹지과장은 “대동 벽화마을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하늘공원에 대한 리모델링으로 향후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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