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고 나들이 명소 자리 잡아…다음 달 해설 프로그램 등 신설 진행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난 해 10월 12일 문을 연 대전 곤충 생태관이 지난 주말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곤충 생태관이 기존 기념관·박물관 개념이 아닌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어 추운 겨울철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 결과다.

특히 이달들어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약 3000명이 방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고, 찾아왔던 많은 관람객이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 대전 곤충 생태관을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등 온 가족 체험 나들이 명소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유아와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곤충 생태관을 잘 알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고, 올 5월에는 나비 체험, 6월에는 도심속 반딧불이 체험, 8월에는 곤충을 주제로 신나는 곤충 생태 학교를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장 큰 사슴벌레 찾기 대회도 함께 여는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곤충 생태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에는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곤충 생태관(042-270-5274)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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