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차상위계층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차상위계층 3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동(洞) 복지허브화 맞춤형복지팀 주도로 복지통장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가정을 방문해 이뤄진다.

이들은 차상위계층의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한편 기초수급신청 및 긴급지원 제도 등을 안내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법령상의 제약으로 공적지원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동 인적안전망 등 민간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조사에서 누락되는 주민이 없도록 부재중인 세대에 대해서는 방문스티커를 부착해 재방문 일자를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세대에는 복지담당자 실명제를 실시하고 가정 내에 복지주치의 스티커를 부착해 복지상담이 필요할 경우에 담당자와 쉽게 연락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통합사례관리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동 복지기능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 “주민의 복지욕구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복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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