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전시 시작…조선 시대 대표 아동 교육 교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박물관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이달의 문화재로 '동몽선습'을 선정하고, 한 달동안 전시에 들어간다.

동몽선습은 조선 시대 아동이 천자문 다음 단계에서 학습했던 대표적 아동 교재로 민간에서 뿐만 아니라, 왕실에서 왕세자 교육용으로도 활용될 만큼 널리 쓰였던 책이다.

특히 역사 부분에 있어 중국 역사 외에도 우리나라 역사를 별도로 서술해 아동이 우리나라 역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시립 박물관에는 안동 김씨 김대련가 기증 유물인 '동몽선습', 연안 이씨가 기탁 유물인 '어제동몽선습' 등 다양한 판본이 소장돼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 박물관 학예연구실(042-270-8611~4)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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