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문화리더과정 결과발표회에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문화재단은 '2016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의 교육생 김향숙씨가 지난달 28일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16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문화리더과정 결과발표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문화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2016까지 충청권 지역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사업을 펼쳐왔다.

문화리더과정에 참여한 30명의 교육생들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최종 발표하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교육생 김향숙씨는 '치유하다, 회복되다, 힘이 되다!'란 제목의 소방관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에 참신한 기획력과 실행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후 김향숙씨는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이 지난 해 6월부터 시작돼 이론과 실습과정을 거치면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끝까지 이겨내고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많은 소방관들이 심리인문학을 곁들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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