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역아동센터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봉사자(이하 멘토)가 직접 학습 및 인성지도 등을 실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취약계층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되어, 지난해 총 97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2221명의 멘티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충남대학교의 경우 유성구청과 협약을 통해 3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사회봉사 교과목 수료에 따른 학점을 부여하고 있어 작년에도 72명의 멘토가 학점을 취득했다.

금년에도 멘토링 사업은 학기(계절학기 포함) 시작에 맞춰 총 4회가 운영된다.

멘토링 봉사를 신청한 학생은 한 학기동안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의 학생들에게 ▲기초과목 및 예체능활동 지도 ▲정서안정 유도를 위한 인성지도 ▲체계적 진학설계를 위한 진로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대학생에게는 봉사를 통한 건강한 경험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알찬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성공적인 관·학 협력 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학년도 제1학기 멘토링 봉사자 모집은 3월 8일까지이며, 구청방문접수 및 전자우편과 팩스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유성구청 교육과학과(042-611-21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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