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는 도시지역 주민들의 영농 체험기회 제공과 친환경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민 텃밭상자’를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분양되는 텃밭상자는 총 300세트로 중구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을 대상으로 1가구당 최대 2세트(상자, 상토, 씨앗)까지 지원되며, 세트당 자부담은 5000원이다.

텃밭상자는 도시민이 옥상, 베란다, 계단 등 자투리 공간에서 상추·고추·방울토마토 등의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가로 50cm, 세로 40cm, 높이 33cm)으로 제작됐다.

분양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0일까지 각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선정된 주민에게는 3월말 동주민센터에서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텃밭상자는 상자 내에 심지를 이용한 자동 물 공급장치를 부착해 일정기간 따로 급수를 할 필요가 없도록 제작됨에 따라 쉽고 편리하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직접 재배도 해보고 도시농부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심있는 구민들의 신청이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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