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402억원…재정자립도 32.6%, 재정자주도 45.3%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28일 충남넷 홈페이지 재정공시를 통해 올해 전체 살림 규모는 6조 2416억 원으로, 전년 보다 2402억 원(4%) 증가했으며, 재정자립도는 32.6%, 재정자주도는 45.3%라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 규모는 4조 7350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고보조금이 2조 4605억 원(52%)으로 가장 높고, 지방세 1조 5504억 원(33%), 지방교부세 5697억 원(12%)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1조 3593억 원(29%)로 가장 많고, 이어 농림해양수산 8536억 원(18%), 일반공공행정 5147억 원(11%) 순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 꾸준한 복지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편성 비중이 소폭 상승해 766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또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의 모든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는 4148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우리 도의 재정은 전반적으로 세입이 증가하고, 지출 효율화를 통해 경상비를 5∼10%까지 절감하는 등 재정운영의 건전성이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지방교부세 관련 항목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공시항목을 기존 1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했다.

이번 지방재정 공시는 28일부터 충남넷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도보, 도정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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