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역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전 테크노 파크를 통해 28일 해외 온라인 유통 전문 기업인 중국 알리바바닷컴(www.alibaba.com)과 협력 합의서(C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CA 체결로 알리바바닷컴은 대전 약 50개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이 회사가 구축하고 있는 제품 홍보 배너를 수수료 없이 제공하고, 특별 기업 섹션도 구축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닷컴은 온·오프라인 트레이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자 우편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수시로 진행해 대전 지역 중소·벤처 기업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전 TP는 참여 희망 기업을 다음 달 23일까지 홈페이지(www.daejeontp.or.kr)를 통해 접수, 이 가운데 50개 회사를 심사 선정해 올 5월 1일부터 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닷컴은 해외 온라인 채널 전문 기업으로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 간 거래(B2B)를 할 수 있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을 보유하는 기업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대전 지역 중소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