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정체되는출근길, 도로 위에 있는 청취자들에게 교통정보와

 

PD   :  김호일
작가 :  김의화
MC  :  길원득


 

미래는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사람에게 열린다.

엘리노어 루스벨트의 한마디입니다.

6월3일 화요일의 교통뉴스 브리핑

시티저널의 김기석 기자입니다.

 

 

진행자 : 대전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 타결 소식부터 살펴보죠. 올해는 별다른 분규없이 마무리됐다던데요.

 

 

"네, 서윤석 버스조합 이사장과 윤석만 노조위원장은 어제 대전시청 기자실에 들러 지난 달 30일 임금 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전격 발표 했습니다"

 

 

진행자 : 전격적인 발표인 셈인데, 관계자 이외에는 아무도 몰랐다면서요?

 

 

"출입기자로서 어떻게 보면 창피한 일인데 언론에서는 아무도 눈치재지 못했습니다. 노사 양측과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서구 갈마동의 시내버스조합 사무실에서 만나 그야말로 소리소문없이 협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어찌됐든 별 탈 없이 임금협상이 타결 된 것은 다행입니다"

 

 

진행자 : 타결 내용을 전해 주시죠.

 

 

"노사 양측은 인상률 2%에, 복지 기금은 연 3억 원씩 5년간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는데요, 이같은 금액은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타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진행자 :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 지으면서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윤석만 노조 위원장은 "양측 간 이견도 있었지만 지난해 11일간의 장기간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노․사공동 선언문'을 통해 "국제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08년도 임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일체의 단체행동 없이 무파업으로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

 

 

진행자 : 작년에 버스파업 때문에 곤혹을 치른 대전시로서는 한숨을 돌렸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대전시 김의수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노사정의 상호 신뢰관계에 기초한 합리적인 합의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시내버스 개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대전시에서도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기종점지 환경정비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약속 했습니다"

 

 

진행자 : 대전시내버스 시민평가단의 활동이 안착단계에 들어섰다고요.

 

 

"대전시는 지난달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시내버스 시민평가단이 왕성한 활동으로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시민평가단은 4월 한달간 205명이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벌여 778건을 평가하고, 408건을 제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고객중심의 시내버스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 시민평가단이 평가한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은 얼마나 올라갔습니까?

 

 

"시민평가단의 4월 한달간 평가결과 서비스수준은 업체평균 85점으로 지난해 용역업체에 의뢰해 평가한 70점보다 15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질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진행자 : 요즘 대전시에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내 놓고 있는데 박성효 대전시장이 미국을 방문해서도 청주공항 홍보를 하고 있다고요.

 

 

"네, 아주 적극적인 모습인데요, 박 성효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죠. 6월 1일 일본 후쿠오카시의 요시다 히로시 시장을 시애틀에서 만나 청주공항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며 청주공항과 후쿠오카간의 항공노선을 오는 10월 WTA 총회 개최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진행자 : 일본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일단 대전시에서는 요시다 히로시 시장이 청주 - 후쿠오카간 노선 신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하니까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진행자 : 박성효 시장의 청주공항 활성화를 이야기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게 대전에 경비행장을 건설한다는 약속이 있었는데요, 요즘 어디까지 추진되고 있습니까?

 

 

"그게, 그야말로 감감무소식입니다. 박성효 시장은 최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전,충남․북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설립검토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명칭변경을 통한 투자활성화 유도 ▲정부에 제주․청주간 24시간 운영 지정 촉구 ▲국제선 이․착륙료 50% 감면 건의 계획 등을 잇달아 발표했는데 사실 몇해전부터 청주공항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대전에 경비행장을 건설하자고 최초로 주장한게 박시장 입니다"

 

 

진행자 : 경비행장 건설은 그동안 박성효 시장이 수차례 강조한 사안 아닌가요?

 

 

"네, 그렇죠, 그동안 박성효 시장은 정무부시장 시절은 물론 대전시장으로 당선 된 뒤에도 여러차례 경비행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06년 6월 13일 당시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는 충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해 󰡐항공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 지역에는 공항이 없어 미니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며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을 비롯해,

 

 

이후 시장 시절인 2006년 9월에는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의 대전지역 국회의원 전원을 초청한 자리에서 "대전이 공항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대안으로 대전에 경비행장을 건설하겠다"고 시책 설명회를 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 경비행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박성효 시장은 이후에도 기회있을때마다 대덕특구 종사자 및 사업가들을 위해 인천공항과 청주공항을 빠르게 연결 할 수 있도록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를 이용 할 수 있는 경비행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 대전시에서는 지난해에도 대덕특구인 유성구 대동 일원에 경비행장을 건설하겠다며 2008년도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고 홍보 한 적이 있죠.

 

 

"네, 당시 대전시는 활주로 2곳과 헬기착륙장 5면, 비행장 운영과 관련된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경비행장 건립에 총 100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원은 국비 500억 원, 시비 300억 원, 민자 200억 원으로 충당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 그런데 지금 관련부서에서는, 모른다고 잡아떼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그렇습니다. 어제 후속 조치에 대한 취재에 들어가자 담당 부서 국장은 "우리 부서와는 관련없다"고 말하고, 실무 관계자는 "경비행장 건설은 어느 부서에서 담당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동안 부서가 합치고 나뉘는 과정에서 담당 부서가 없어진 거 같다"고 곤혹스러워 했습니다"

 

 

진행자 : 이 문제는 박성효 시장이 귀국해서 설명을 해야 할 거 같은데요, 언제 귀국하죠?

 

 

"네, 박성효 시장은 현재 제1회 국제지역 벤치마킹 컨소시엄 회의에 참석하고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 홍보 등을 위해 지난 달 31일 부터 이번달 9일까지 미국 시애틀과 산호세, LA 등을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진행자 : 대전시에서 오늘 6일 현충일을 맞아 교통종합대책 마련 했다고요.

 

 

"대전시가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많은 참배객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는데요,

 

 

대전시에 따르면 현충일 당일 대전현충원 인근에 참배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한 임시주차장 4개소 4천600면이 마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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