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硏, ‘유럽형 양식장 운영’ 사비생물연구소와 협약 체결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성낙천)가 내수면 양식 신기술 개발을 위해 첨단 내수면 양식장을 운영 중인 민간 연구소와 손을 맞잡았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일 사비(CIBE)생물연구소 영어조합법인과 ‘내수면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두 연구소는 새로운 소득 창출과 어업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해 종묘 생산 및 양성 방법 등 내수면 양식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두 연구소는 시험에 필요한 시설과 자재, 생물 등을 상호 지원키로 했다.

두 연구소는 또 연구 과정에 필요한 노하우나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연구 사업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시험연구를 통해 나타난 성과는 상호 공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두 연구소는 귀어자에 대한 양식 기술 교육 등 공동 관심 분야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비생물연구소는 지난 2010년 네덜란드에서 내수면 첨단 양식장 시설 일체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연구소는 특히 뱀장어 첨단 순환여과식 양식 시설을 보유, 연간 60여 톤의 뱀장어를 생산하고, 가공 공장 및 식당까지 운영하며 생산-가공-유통 일괄처리 시스템을 가동 중인 내수면 분야 노하우를 가진 영어조합법인이다.

사비생물연구소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서 성낙천 소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 내수면 양식 산업 관련 신기술 개발과 이를 통한 내수면 어업인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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