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4월26일 시립미술관서…자신만의 색깔로 작업 공통 분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미술관이 대전을 포함해 충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작가를 발굴 작품을 전시하는 2017 넥스트 코드 기획 전시를 다음 달 2일부터 올 4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소설인 '자기 앞의 생'의 제목을 차용한 것으로 가장 낮은 삶의 순간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생의 의지를 치열하게 표출하는 이 책과 주변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기만의 색깔로 작업을 지속해온 작가의 공통 분모에서 착안했다.

PART I '생의 안으로'는 자신만의 조형 언어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 분투하는 박은영·신기철·정의철의 작업이 선보인다.

PART II '생의 밖으로'에서는 자아의 성숙과 예술적 시각의확장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갖고 있는 정미정·이홍한의 작업이 준비됐다.

개막식은 다음 달 2일 지역 원로 작가 이인영 초대전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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