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권 매매는 감소하고 토지거래는 늘어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전산자료를 활용해 올 1월에 거래된 부동산거래 자료 분석결과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세종시 분석 결과 아파트 거래건수는 2016년 12월 대비 24.6% 줄어든 276건, 분양권은 28.5% 줄어든 412건이 거래되었고, 토지거래는 20.5% 늘어난 465건으로 나타났다.

▲ 세종시 부동산 거래동향
또한, 주택매매 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0.02%)보다 높은 0.08%를 기록했고 전세 가격과 월세 가격은 각각 전국 평균(전세 0.03%, 월세 –0.02%)보다 하락폭(–0.03%)이 컸다.

이 같은 변화는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3일 1순위 청약 강화, 2주택 소유자 청약 대상 제외, 재당첨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11.3 조치’ 이후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동학 세종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동산거래 관련 동향을 매월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건전한 부동산거래시장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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