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는 내달 24일까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숙박·목욕업 77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점검 및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 숙박·목욕업소의 위험시설을 발굴하고 보수·보강 등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추진되며, 연면적 1000㎡ 이상인 69개 숙박업소와 8개 목욕업소 등 총 77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먼저 구는 오는 17일까지 자율점검표 항목별로 영업주의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3일 공무원과 목욕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민간 전문가를 점검반으로 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진단사항은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대응 비상구 확보 여부, 건축물이나 구조물 등의 손상·균열 여부, 공중위생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이행여부 등이다.

자율점검 및 민관합동점검에서 나타난 결함사항 중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법령 위반사항은 행정처분하는 한편, 법·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안전대진단 민관합동 TF팀에 상정해 조치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시설을 발굴 및 보수․보강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조치로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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