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수출 촉진 대책 발표…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올해 밤 주산지인 경남 하동과 충북 충주 2곳을 임산물 수출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 분재, 산양삼의 수출 활성화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8일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임산물 수출 특화 지역을 중심으로 밤·감·표고버섯 등 주요 임산물의 품질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품목별 수출 협의회 8곳과 밤 수출 선도 조직 2곳을 지원해 임산물 핵심 수출 조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밤·감·표고·목재 제품·합판 보드 등 기존 5개 수출 협의회 외에도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분재·산양삼 등 3개 품목 수출 협의회가 새롭게 조직해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임업 진흥원과 협력해 신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과 정착을 돕는 등 수출 품목과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다.

유통 비용 경감을 위해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 임산물의 해외 인증과 안전성 관리 강화, 민·관 수출 협력 체계인 임산물 수출 OK 지원팀을 통해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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