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258건 출원…최근 통신 기술 더해 원격 제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특허청이 전력 자동 차단 콘센트에 통신 기능을 적용한 사물 인터넷(IOT) 콘센트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력 자동 차단 콘센트 분야 전체 출원은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최근 5년동안 모두 634건이다.

이 가운데 IOT 콘센트 출원은 2012년 39건, 2013년 36건, 2014년 52건, 2015년 56건, 2016년 75건 등 지난 5년동안 258건이 출원됐다.

전력 자동 차단 콘센트는 콘센트를 통해 흐르는 전류를 감지, 특정 상황에서 전원을 자동으로 끄거나 켤 수 있는 콘센트다.

여기에는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 제품이 대기 상태일 때 소비되는 전력을 차단하기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콘센트, 누전이나 합선 등으로 많은 전류가 흐를 경우 이를 차단해 안전을 도모하는 이상 전력 차단 콘센트가 있다.

최근에는 이런 전력 자동 차단 콘센트에 통신 기술을 더해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콘센트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 제품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나고 있으며, 스마트 홈에 유용할 전망이다.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해서는 개별 가전 제품마다 인공지능 기능을 갖춰야 하지만, 콘센트에 인공 지능 기능을 갖춰 인공 지능 기능을 갖추지 않은 일반 가전 제품도 스마트 홈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