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42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재)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3월 26일까지 천안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국립현재미술관 소장품전 ‘그림을, 봄Ⅱ’를 선보인다.

올해 첫 기획전시 ‘그림을, 봄Ⅱ’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전시로 이번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신작 소장품 42점이 전시된다.

조각에서 미디어아트까지 42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만들어 낸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그들의 시선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전은 ‘되돌아 봄’과 ‘생각해 봄’, ‘바라 봄’, ‘기대해 봄’ 등 네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껏 지나오며 느낀 것을 되돌아보고, 스쳐 지나간 얘기치 못한 일들을 다시 생각해보고, 지금 보는 사물과 풍경이 건네는 조용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며, 멀지않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기대해 봄으로써 예술세계를 관찰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그간 작품들이 건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지나쳤다면 이번 전시에서 독특한 눈을 통해 재해석된 작가의 그림을 여유롭게 감상하길 추천한다”며, “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따스한 미소로 마음이 가는대로 작품세계를 바라봐 한국 현대미술의 오늘과 미래 그리고 2017년의 희망적 단초를 예술적으로 기대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은 올해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5회의 기획전시와 더불어 대관전시도 확산시켜 충남 유일의 공립미술관인 최고의 시설을 시민들의 문화향수 공간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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