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2017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폭력이 단순히 학교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는 협박, 갈취, 사이버 폭력 등 다양한 폭력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청소년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 ▲행복유성 지킴이 ▲범죄취약지역 CCTV 설치 및 운영 ▲학교폭력예방 웹툰 전시회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힐링교실 ▲청소년 가족캠프 ▲2017 학교폭력대책 유성구협의회 등이다.

특히 학교폭력의 가해자이자 당사자일 수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둬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사업별 소관부서 지정을 완료했으며, 부서별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해 연말까지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학교폭력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주요인으로는 일부 청소년들의 미숙한 사고에 비롯된 것이 많다”며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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