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다변화·대체용수 확보 방안 등 추진 등 공로 인정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가 지난 2015년 서부지역 물부족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도민 불편과 재산피해를 크게 줄인 공로로 ㈔한국수자원학회(회장 윤병만)로부터 수자원특별상 금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 신동헌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이 지난 11일 2015년 발생했던 물부족 사태를 극복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남궁 영 행정부지사가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제공)
또 지난 2015년 발생했던 충남 서부지역 물부족 사태에 담당과장으로 가뭄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한 공로로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에 대해 수자원학회 표창을 수상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학회는 도가 지난 가뭄사태 이후 수원 다변화 및 대체 용수 확보 방안 추진을 통해 가뭄 대처 능력을 높이고 주민의 불편 해소 및 재산보호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도는 세부사업으로 가뭄 대처를 위한 상시 용수공급 대책실 운영 및 수자원 발굴 추진, 상수도 소외지역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상수도 보급 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 가뭄 대비 1시군 1수원 확보 추진, 광역상수도 및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 상수도 누수저감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자원특별상 금상 및 수자원학회 표창 시상식은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학회 표창을 받는 신 국장은 앞서 지난 11일 가뭄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한 공로로 정부 포장인 '근정포장'을 받은 바 있다.

신 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선도하고 환경 거버넌스 강화, 도랑 살리기, 깨끗한 충남 만들기 등을 추진해 도민의 환경복지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5년 물관리정책과장 재직 당시 사상 최악의 가뭄 극복을 위해 금강∼보령댐 도수로 사업을 이끌어냈으며 전국 최초로 물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지난 2015년 충남 서부권 가뭄 당시 긍정적이고 창의적으로 가뭄에 대처해 준 도민과 도청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앞으로 예상되는 2017년 봄 가뭄에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학회는 물 관련 학술과 기술을 발전시켜 사회공익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설립된 법인으로, 매년 수자원 기술 발전과 수공 기술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