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 혜성산부인과병원(대표원장 홍기언)이 10일 시험관 아기시술 임신성공 2000건을 달성했다.

중부권에서 혜성산부인과는 1997년에 난임센터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 인공수정으로 1853명이 시험관아기시술로 2000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난임센터 운영 20년 만에 이렇게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병원은 중부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케이스다.

2000번째 시험관아기시술로 임신에 성공한 여성은 중국인 구춘금(38)씨로 그녀는 난소기능저하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내 다른 병원에서 1년동안 배란유도를 시도했지만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3월 혜성산부인과병원을 찾아 난임 검사를 받았고 3번의 인공수정과 2번의 시험관 아기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장문권 혜성산부인과병원 시험관아기센터 원장은 "여성의 초혼 나이가 늦춰지면서 난임 부부가 많아지고 있다. 결혼 후 1년간 임신이 되지 않으면 꼭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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