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마련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예산군이 올해 국가보훈대상, 노인 경로당, 장애인, 취약계층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등 누수 없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추진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의 복지 분야 예산은 895억 원으로 총예산의 20% 수준이며 전년도 대비 76억 원이 증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1월부터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이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증액되었으며 참전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그 배우자에게 월 5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이 신설돼 군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참전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했다.

또한 일반경로당의 운영비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분회경로당의 운영비가 월 7만원에서 15만원으로 증액됐으며 군은 경로당 개보수사업에 3억 원과 경로당 냉방기 지원 사업에 2억 2000만원을 지원, 어르신들의 경로당 운영부담을 경감시키고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신규시책으로 ‘복지민원 야간 화요 상담실’을 매주 화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해 야간시간을 활용한 상담기회 제공과 주민밀착형 복지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규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통합상담 서비스’를 제공 생계, 의료, 자활 등 자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함께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 투명한 복지수혜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자립과 자활을 도모하고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신축하고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전으로 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 중심 복지전달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읍·면 복지 허브화사업을 본격화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협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복지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누수 없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추진함으로써 균형 있는 희망복지 예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