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뉴하트 '뒤질랜드' 박철민 대전공연


대전문화예술 전당의 명작 연극시리즈 두 번째 시간으로 '늘근도둑 이야기'가 6월 26일부터 28일 까지 3일간 준비된다.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공연 때마다 당시의 사건 사회상 정치현실을 고스란히 담는 시대를 풍자 하는 연극으로, 2008 늘근도둑 이야기는 사회에서 보다 형무소에서 더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두 늙은 도둑이 감옥에서 초파일 특사로 풀린 후 , 갈곳도 ,먹을 것도 업이 거리를 헤메다 미술관에 몰래 숨어 들면서 시작됀다.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요즘 2008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박철민이  덜 늙은 도둑 역할을 맡아 그의 걸죽한 입담이 기대 된다.

 

대전예술의전당 명작씨리즈는 그 첫번째 `염쟁이 유씨`로 재미와 감동을 준바 있다.





배우 박철민 인터뷰

영화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드라마 뉴하트 등으로 요즘 영화계를 비롯한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배우 박철민이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로 대전을 찾는다. 10여 년 전 대전과의 인연, 작품이야기 등 그와의 인터뷰를 풀어놓는다.

 

 

Q. 요즘 기분은 어떤지. 또,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여기저기서 알아봐 주시는 게 신기합니다. 배우는 돈을 벌기 위해 연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중들의 사랑이 가장 절실하죠. 그런 면에 있어 요즘은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곳곳에서 영화나 드라마 속 배역을 기억하고 격려해 주시니 행복합니다.”

 

Q. 대전에서의 공연은 처음인가. 아니라면 기억에 남을만한 일이 있었나

 

A. “대전에선 10여 년 전 연극 ‘대한민국 김철식’과 ‘밥’을 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절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현재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공연하고 있는 민족예술단 ‘우금치’선배들과도 절친합니다. 같이 인삼축제 초청 공연을 갔다가 밤새 인삼주와 동동주를 마시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Q. ‘늘근도둑 이야기’는 어떤 연극인가

 

A.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이상우 님의 작품으로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의 영화감독 김지훈씨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야기는 사회에서보다 형무소에서 더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두 늙은 도둑이 감옥에서 초파일 특사로 풀려 나온 후,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이 거리를 헤매다 미술관에 몰래 숨어들면서 시작됩니다. 사회 풍자적이며 해학적인 위트넘치는 작품입니다. 기대하세요.”

 

Q. 2003년 배우 명계남씨와 ‘늘근도둑 이야기’를 했었는데, 에피소드가 있었나

 

A. “저도 에드립이 많은 배우이지만 명계남 선생님의 애드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둘이서 거의 애드립으로 공연 했던 것 같아요. 장기 공연이었는데 매일 매일이 새로웠습니다.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Q. 배우 박철민이 연기하는 ‘덜 늙은 도둑’은 어떤 인물인가

 

A. “제가 연기하는 ‘덜 늙은 도둑’은 전쟁고아로 고아원, 거지 소굴, 시장 똘마니, 절간의 불목하니 등을 거치면서 단순 절도, 부녀자 약취 미수, 인신매매 미수, 사기 미수, 강간 미수 등 지저분한 미수 전과가 12개나 됩니다. ‘더 늙은 도둑’보다 더 까불대고 철없는 코믹 캐릭터입니다.”

 

Q. 영화, 드라마, 연극 등 앞으로의 계획

 

A. “연극은 앞으로 ‘늘근도둑 이야기’를 당분간 할 것 같아요. 영화는 70년대 우리 아버지들의 가난했던 시절 이야기를 다룬 휴먼 영화 ‘분교 이야기’를 현재 촬영 중이구요, 드라마는 가을에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고군분투하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여유 시간엔 주로 뭘 하는지. 덧붙여 연기생활에 있어 좌우명은

 

A. “여유시간에는 주로 요가와 등산을 즐깁니다. 어떤 배역을 위해 몰입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기에 아주 좋거든요. 제 연기인생에 있어 좌우명은 저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저와 함께 진심으로 웃고, 우는 것입니다. 제 연기로 ‘희로애락’ 모두를 느끼게 해 드릴 때 저도 행복하거든요.”

 

Q. 대전의 팬들에게

 

A. “대전에 계신 여러분들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중 나오세요. 공연장에서 만나 같이 즐겨요. 분명 행복바이러스에 전염되실 겁니다.”

 

인터뷰 / 대전예술의 전당

 

일 정 : 2008. 6. 26(목) ~ 28(토) 평일 19:30/ 토 15:00, 19:00


장 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 켓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 매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www.djac.or.kr, 1544-1556(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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