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정체되는출근길, 도로 위에 있는 청취자들에게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각 교통캐스터와 포스트 그리고 통신원을 연결해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교통에 관련된 문제점과

 

PD   :  김호일
작가 :  김의화
MC  :  길원득


 

믿음 만으로 할 수 있는일은 많지 않다.

그러나 믿음없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버틀러의 한마디로 시작합니다.

5월26일 월요일의 교통뉴스브리핑

시티저널의 김기석 기자입니다.

 


진행자 : 재래시장 활성화의 큰 걸림돌 중 하나라면

불편한 주차장 문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전 중앙시장에 제2 주차장이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김기자>> "대전시가 제2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대전일보 보도입니다.

 

제2 주차장은 타워 형태가 아닌 노상에 50-100면 정도의

차량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 대상부지는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만

현재 중앙시장 인근에 있는

신한은행 주차장 (동구 원동 51-1· 총 면적 2612㎡)의

일부, 약 1359㎡ 규모를 매입하기 위한 교섭이 진행중이구요.

 

꼭 그곳이 아니더라도

대전시는 적정 대상부지를 좀더 알아본다는 방침입니다"

 

진행자 : 중앙시장에는 대형주차타워도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아는데요.

 

김기자>> "예, 동구청 옆 공영주차장에 600여대 규모의 주차 타워가 생기기는 합니다만

이 일대 상권 전체를 수용하기에는 벅차다는게

대전시의 분석입니다.

앞으로 대전천 복구 사업에 따라 하상주차장이 없어질 것에 대비하자면 제2 주차장 신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만

 

한편으로는 적잖은 해결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우선 재원 마련에 대한 대전시와 동구청의 입장차가 크구요.

대상부지로 유력한 신한은행 주차장 매입 가격도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대전시와 동구는 공시지가의 1.5배 수준인

3.3㎡당 1000만원, 약 5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신한은행측은 1990년대 초 매입(당시 조흥은행) 단가에 비해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7월부터는 평일에도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 된다고요?

 

"네, 주말과 공휴일에만 시행돼 온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가 7월부터 평일에도 실시되는데요,

 

국토해양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한남대교와 경기도 오산 나들목 사이 45km 구간에서 평일 버스 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 이용시간대와 이용 할 수 있는 차종에 대해 안내해 주시죠.

 

"네, 앞으로 이 구간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9인승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9인승 이상 차량이라고 모두 전용차로를 이용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6명 이상이 탑승한 경우만 버스전용차로 통행이 허용 됩니다"

 

진행자 : 단속도 이뤄지겠지만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 할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네, 정부에서는 행정예고, 규제 심의, 고시 개정 등을 6월까지 마무리한 뒤 7월 1일부터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범 운영하고 8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카렌스, 갤로퍼, 스타렉스, 카니발, 트라제 등 9~12인승 미니밴이나 SUV라고 하죠,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가진 운전자들이 평일 버스전용차로 통행 허용을 계기로 대중교통대신 자가용 출퇴근을 택하게 되면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 장려라는 정책 목표에 어긋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 고속도로가 향후 5년내에 친환경도로로 변신한다면서요?

 

"네, 25일 한국도로공사 올해부터 2012년까지 1천만그루의 나무를 고속도로 주변에 심는 등 다양한 친환경 공법을 통해 그린도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로드킬 방지와 동물 생태계 보존을 위해 동물의 이동을 위한 에코브리지와 공중 생태길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 정부가 후진국형 안전사고인 보행자 사고를 막기위해 매년 7천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요?

 

"네, 정부가 후진국형 안전사고인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해마다 7천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보행 도로를 고쳐 나가기로 했는데요,

 

지난 2001년 이후 해마다 보행자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로 인해 280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진행자 : 상당한 숫자인데요, 어느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겁니까?

 

"네, 이들 대부분의 사고는 지방 도로에서 일어났는데요, 지방 도로의 열악한 보행환경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하철과 공공건물 등에는 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만큼 도로에서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는데요,

우선적으로 차도와 보도가 겹치는 구간에 도보 설치를 의무화하고 보도의 장애물을 모두 철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 전체적으로 얼마나 개선이 되는겁니까?

 

"네, 정부에서는 전국의 지방도로 5230km와 도시 도로 3만km를 개선키로 했는데요,

 

정부를 이를 위해 해마다 7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보행도로가 개선되면 장기적으로 사망 사고를 3만 명에서 1만 5천명으로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제2종 면허 소지자도 택시운전이 가능해진다면서요?

 

"네, 제2종 보통면허 소지자도 다음달 22일부터 택시 운전이 가능해지는데요,

전국택시연합회에 따르면 그동안 제1종 보통면허로만 운전할 수 있던 택시를 제2종 보통면허로도 가능토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법률이 지난해 12월21일 공포 됐는데 다음달부터 시행이 되는 겁니다"

 

진행자 : 자동변속기 면허 소지자도 택시운전 자격취득이 가능하다고요?

 

"네, 2종 자동변속기 조건 면허소지자도 택시운전 자격 취득이 가능한데요, 다만 조건면허 소지자는 해당 면허조건에 적합한 자동차만 운행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자동변속기 면허 소지자는 자동변속기 차량만 운행해야 하는거고요. 2종 면허소지자는 개정법률의 시행일인 내달 22일부터 택시운전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2종 면허 소지자의 택시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2종면허 취득비율이 높은 여성 및 청년근로자의 직업선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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