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확정…대회 추진위원회 출범·최종 상황보고회 개최 등 준비 만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내년 5월 천안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한시기구인 ‘U-20월드컵지원단’을 설치한데 이어 오는 11월 천안시 U-20 월드컵추진위원회 출범식과 대회운영본부 구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2017년 5월 20일 개막식 및 개막전까지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기본계획에는 준비상황보고회(2016. 11월),자원봉사자 및 근무자 편성(2016. 11월∼2017. 4월), 추진위원회 출범(2016. 11월), 대회 운영본부 구성(2017. 1월), 추진상황보고회(2017. 2․4월 2회), 현장점검(2017. 5월) 등을 수립했다.

또, 경기지원, 홍보·마케팅,방송(TV) 및 미디어,티케팅(관람객 확보)·호스피탈리티 분야, 의전, IT분야, 등록, 안전, 기타 대회지원 등 9개 분야의 지원계획을 담았다.

특히 오는 2017년 1월 U-20월드컵지원단을 대회운영본부로 전환하여 대회준비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이끌고 대회 조직위원회와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내 홍보, 경기지원, 관중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천안시 U-20월드컵추진위원회도 출범시켜 범시민차원의 성공개최를 지원한다.

이밖에 경기운영, 의료, 수송, 급식, 의전, 안전 등 12개 분야에 근무할 자원봉사자 200명과 300명 규모의 근무자를 선발 운영해 원활한 대회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분야별 지원계획 중 경기지원 분야는 주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과 훈련장인 천안축구센터 주·부경기장, 천안생활체육공원, 우정공무원교육원의 시설정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기로 했으며, 시설개선 등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홍보·마케팅 분야는 언론매체를 비롯한 SNS,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대회 붐을 조성하는 한편, 중계석, 프레스 컨퍼런스 룸, 기자석 등 방송 및 미디어분야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회 성패를 가늠할 관중확보를 위해 효율적인 티케팅을 통한 관중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역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협업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오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천안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조별예선 6경기(5월 22일, 25일, 27일), 16강전 2경기(5월 30일, 6월 1일), 8강전 1경기(6월 5일)를 포함해 모두 9경기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관중참여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낼 수 있도록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간표에 따라 준비해나가겠다”며 “스포츠 도시 천안의 위상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