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천 수변공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세종시 방축천 수변공원이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동안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원예술 창작연희극, 클래식 오케스트라, 세계무형유산 농악을 선보이며 다양성을 뽑낸 “문화공감-四색데이”가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재즈를 바탕으로 한 대중예술 공연이 준비되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퓨전재즈그룹 “그루비”가 빅 밴드를 구성하여 선사하게 될 저녁 7시 메인 공연은 그루브한 펑키 재즈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장에서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버스킹에는 세종시 교육가족의 “Show Me The KKI(쇼미더끼)”와 어쿠스틱 밴드, 색소폰 공연, 어릿광대 풍선아트 등이 펼쳐진다.

메인 공연 후에는 방축천의 명물, 음악분수 레이져쇼가 이어져 한 여름밤의 마지막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프리마켓과 예술체험도 오후 3시부터 수변공연에서 운영되는데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에서 다양한 먹을거리와 추억을 만들 예술체험을 위한 공방도 운영된다.

일상의 휴식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수변공원에 설치된 수변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사업을 공동주관하는 사)예술창작소 이음의 서원주 대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장르를 유치하면서 우리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향유욕구 충족과 확대에 기여했으면 합니다. 이번 달은 시민들의 참여를 늘리고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매달마다 돌아오는 문화가 있는 날이 익숙하지만 항상 새로운 방축천 문화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 사업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단법인 예술창작소 이음이 공동주관, 세종특별자치시가 후원하는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다 “문화공감-四색데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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