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업 경쟁력 강화위해 밀 수확 후 벼·팥 재배 시험연구 추진

▲ 밀 수확 후 이앙모습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벼가 한창 자라는 7월 중순에 성환 들녘에서는 모내기를 하는 현장이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국산밀을 수확한 논에 지난 6월 29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조생종벼 3품종을 이앙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국산밀을 수확한 광덕의 논에서는 지난 1일부터 10일 간격으로 국산팥 3품종을 파종한다.

▲ 밀 수확 후 이앙모습
이는 호두과자용 국산밀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해 국산밀 이모작으로 벼와 팥에 대한 시지역에 적합한 작부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시험연구사업으로, 최적화된 농업기술을 개발과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한다.

국산밀 후작 2모작 시험연구 ‘밀+조생종벼’ 재배는 성환읍 일원 5980㎡에 운광, 해담, 조평벼 등 3종의 조생종벼를 이앙했고 오는 10월 중순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 밀 수확 후 이앙모습
또 ‘밀+팥’ 재배는 3213㎡에 아라리, 홍언, 충주 등 3종의 팥을 심게 되며 조생종 벼와 팥을 수확한 후 10월 하순에는 밀을 파종할 계획이다.

한편, 시 농기센터의 시험연구과제로는 배 화상병, 오이시설재배지 뿌리혹선충에 관련된 기본연구 2과제와 밀, 배, 거봉포도, 블루베리, 젖소, 제충국과 관련된 실용화연구 6과제 등 총 8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강성수 농기센터 소장은 “시험연구결과는 과제별로 논문이나 특허 등으로 자료화하고, 공모사업이나 시험사업으로 연결시켜 천안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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