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부터 비 시작…20~21일 장마 전선 북상 가능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세종·충남 지방에는 이번 토요일인 이달 16일 새벽부터 장맛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14일 대전 지방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 전선이 중국 내륙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점차 북상, 대전·세종·충남 지방에 이달 15일 밤부터 남서쪽에서 비가 시작돼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16일 새벽부터 오전에 집중되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7일과 18일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약 5km 상공에 영하 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낮부터 밤사이에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따라서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당부됐다.

17일 오후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장마 전선은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남하하겠기지만, 20일부터 21일 사이에 장마 전선이 다시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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