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30~80mm…태풍 네타팍 주말 제주도 영향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세종·충남 지방에 장마의 영향으로 이달 7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 대전 지방 기상청은 장마 전선이 중부 지방에 머물면서 대전·세종·충남 지방에 7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5~6일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내리겠다.

이달 8일 이후에는 장마 전선이 북상해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겠고, 북 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전·세종·충남지방에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와 함께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5일 오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중심 기압 965hPa, 중심 최대 풍속 초속 37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약 32km로 서북서진 중이다.

이 태풍은 점차 북상해 이달 9일 오후 중국 동안에 상륙 후 북북동진해 10일 오전 상해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겠고, 오후에는 제주도 남서쪽 먼 바다에 위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네타팍의 영향으로 이달 10일과 11일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가 오겠다.

특히 상대적으로 태풍에 가깝게 위치하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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