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오셔서 그날의 함성을 느껴보세요”

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16일 오후 2시 인동 쌀 시장 앞(전기안전공사 옆)에서 제8회 3.16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1919년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우리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재조명해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인동장터독립만세 재현 운동은 대전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최초 발원지였던 인동장터에서 동구문화원 주관으로 동구청이 주최, 대전지방보훈청 및 광복회 대전충남연합지부의 후원으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풍물단 공연, 탁본체험과 페이스페인팅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살풀이 공연(14:35~15:00) △마당극(15:00~15:30) △만세운동재현 및 거리극(15:30~16:00)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획일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탁본체험 등과 함께 태극기와 머리띠, 흰 두루마기 등을 참가자에게 제공해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0년부터 개최돼 올해 8회째를 맞는 인동장터 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매년 학생, 주민, 광복회원 등 1천여 명 관람객이 참여하는 가운데 우리 지역의 대표적 독립기념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그날의 함성을 되살리는 기회를 만들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느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이어가는 체험과 참여형 지역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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